사람은 누구에게나 누구에게서나.
기대치라는 게 있어,
그건 첫 인상에서 시작 될 수 도 있고.
어느 순간 부터인가 만들어 질 수 도 있는 거지,
너 또한 나에 대한 기대치가 있을테고.
나 또한 너에 대한 기대치가 있을꺼야,
하지만 중요한건 그 기대치의 존재가 아니야.
그 기대치라는걸 네 스스로 얼마나 받아 들이고,
감싸안을 수 있는가야.
네가 나에게 바라는 만큼,
나 또한 너에게 바라고 있다는 걸 잊지마.
나도 기억할테니까,
거짓말을 하고 안하고는 중요하지 않아.
그건 들키느냐 들키지 않느냐가 중요해,
사람이 얼마나 솔직하느냐는 거기에 달렸어.
내 모든것을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으니까.
그래서 사람은 외로운거야,
그게 어른이라는 거고.








05.1.11
Posted by narapark :

원래 나는 사람을 잘 믿지 못하는 성격이다.
그게 정말 성격일까 싶기도 하지만, 뭐 일단은 그렇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사람, 잘 믿지 않는다.

내게 믿음이라는 말은 너무나도 가식적이어서
눈물을 흘리는 순간에도 계산은 끊이지 않는다.
어느 소설 중에
"눈물이 흐르는 것을 느끼며, 나는 이겼다고 생각했다."
는 글귀처럼 그런식인거다.
그리고 나만 그런것도 아닌거다.

그치만, 요즘은 가끔 나까지 그럴필요는 없지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 따위, 믿지도 못하면서.

어쩌면 거짓말 일 수도 있다. 사람을 잘 못믿는다는 말.
'아주 오래된 농담'처럼 거짓말일 수도 있다.
너무 쉽게 믿어버려서,
자신한테 창피하니까. 어설프게 둘러대는 농담. 그런거 말이다.




하아, 너따위. 신경쓰지 않는건데..

Posted by nara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