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사상에 반대한다. 하지만 당신이 그 사상 때문에 탄압을 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편에 서서 싸울 것이다." - 볼테르.

'다른' 이라는 말과 '틀린' 이라는 말의 차이를 생각해 본다면, 볼테르의 말을 어느 정도는 이해 할 수 있을 테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남들처럼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라면 나는 그것을 거부한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내가 가진 감정들을 숨겨가는 것이라면 나는 그것을 거부한다.
또한, 어른이 된다는 것이 외로움에 익숙해져가는 것이라면 나는 그것을 거부한다.

내가 그것들을 거부하므로써 나는 당신과 언성을 높여 추태를 부렸다.
나는 내가 당신에게 언성을 높이게 된 것은 사죄 할 수 있으나
내 생각에 대한 반성을 이루어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나에게 있어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가 가진 것들을 남들보다 아름답게 표현해 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구석어딘가로 감정을 내몰아 언제나 쿨한척 사는 것은
자신에 대한 배신일 뿐, 결코 어른스럽지 못한 짓이라고,
자신을 궁지로 내몰아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한 짓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누구보다 내 감정을 돌보고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다.
그게 나 자신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당신들이 틀렸다고 말 하고 싶지는 않다.
세상 누구도 그것은 말 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된다.
그것은 그저, 방식의 차이 즉, 너와 나의 '다름'일 뿐이다.
Posted by nara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