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기록해 뒀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의 감정이 살아나

다시금 속이 상하고, 쓰리다.


기록의 의미는 좀 더 멀리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까이에 있었다.


그냥, 아무 의미없는 일이라 치부하고 

그 때 잊었으면 그만인 것을.


주어가 탈락된 욕설만 지껄이다,

조각난 자존심이나 주워 모으다 끝난 일인 걸.



Posted by nara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