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기.
아이돌.
narapark
2008. 10. 12. 01:25
사실, 아이돌.... 좋아 하지 않았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가수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가수란 당연히 노래만 잘하면 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그런게 뭐, 중요한가 하는 생각도 든다.
프랑스 예술 영화를 보고
독립영화를 찾아 보면서
정말 내가 이런걸 좋아하기나 하는 걸까라는 의문에,
잠시 정체성을 잃기도 했다.
그냥, 좋다. 훌륭해.
그저 아이돌이라고 무시하고 볼 건 아닌 것 같다.
게다가. 이쁜건 사실이지 않은가.
베스트셀러라고 읽기 싫어지는 삐뚤한 성격일 뿐 인가 보다.
사실은 좋으면서-_-
깊이를 모르고 쫓는게 싫었을 뿐이지.
그 대상 자체를 무시할 이유는 없다는,
나름의 새로운 합리화를 시도하는 걸까.
뭐, 쓸데없는 얘기겠지만 말이다.